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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또속인가 대반전인가?] XRP 리플의 5년 소송 종결과 RLUSD 그리고 2026년 지금의 민낯

경제인사이트(Economic Insight)

by Diclame 2026. 6. 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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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또속인가 대반전인가?] XRP 리플의 5년 소송 종결과 RLUSD 그리고 2026년 지금의 민낯
리플은 스테이블코인(RLUSD) 으로서의 법적인 절차까지 다 마쳤다.

 

Ripple(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2024년 12월 10일 미국 NYDFS(New York Department of Financial Services·뉴욕주금융서비스국·미국에서 가장 엄격한 금융 감독 기관 중 하나)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습니다

 

추가로 승인받은 곳:

아부다비 FSRA(Financial Services Regulatory Authority·아부다비 금융서비스규제청)에서도 공식 법정화폐 연동 토큰으로 승인받았으며, 두바이 DFSA(Dubai Financial Services Authority·두바이 금융서비스감독청)에서도 승인을 마쳤습니다.

 

일본 SBI(Strategic Business Innvator·전략적 비즈니스 혁신가) Holdings일본 최대 핀테크 금융 그룹이고, 일본에서도 역시 Ripple(리플)은 스테이블코인으로써의 승인은 난 상태이며, 아직 완전히 출시되지는 않고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는 중으로서 상용화 전 단계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1. 5년의 법정 공방: SEC는 왜 리플을 겨냥했고, 어떻게 끝났나?

오늘 리플을 다루는 이유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리플이 소송까지 거치며 걸어온 파란만장한 길, 즉 암호화폐를 이제 법의 시각으로 바라보시며, 혹 내가 투자한 암호화폐어떻게 바라보며 분석해야 하는가에 대해 조금이라도 길을 찾고,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포스팅해 드립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미국 증권 시장 감독 및 투자자 보호를 담당하는 연방 규제 기관)가 2020년 12월 Ripple(리플)을 상대로 증권법 위반 소송을 제기하면서 XRP는 한동안 거래 자체가 제한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으며, 2025년 8월 약 5년에 걸친 법적 공방이 마침내 종결됐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가 XRP는 하루 만에 4,486원(약 3.3달러)까지 폭등하며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XRP는 다시 1.4달러(한화 약 2,000원 내외) 안팎에서 숨을 고르고 있습니다.

리또속의 역사가 반복되는 것인지, 아니면 진짜 대 반전의 전주곡인지, 지금부터 하나씩 말씀드리겠습니다.

 

SEC는 리플 랩스(Ripple Labs)공동 창립자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와, 크리스 리슨(Chris Larsen)을 상대로 "XRP를 미등록 증권으로 판매해 13억 달러(한화 약 1조 9천억 원)를 불법 조달했다"며 뉴욕 남부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습니다. 

Cryptocurrency(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주목받는 규제 당국의 공격이었습니다.

 

SEC의 논리는 간단했습니다.

XRP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달리 중앙화된 회사(리플)가 발행·관리하는 사실상의 증권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소송 하나로 XRP는 코인베이스에서 일제히 상장 폐지됐고, XRP 보유자들은 약 150억 달러(한화 약 22조 원)에 달하는 시장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법원의 판단은 SEC의 예상을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2023년 7월, 아날리사 토레스(Analisa Torres) 판사"공개 거래소에서의 XRP 매매는 증권에 해당하지 않는다"리플에 부분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다만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직접 판매 부분은 증권법 위반으로 인정해 1억 2,500만 달러(한화 약 1,850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SEC가 초기에 요구했던 20억 달러(한화 약 2조 9천억 원) 규모의 징벌적 제재에 비하면 사실상 Ripple(리플)의  대승이었습니다.

이후 양측은 각자 항소와 반소를 이어갔지만 2025년 8월, 미국 제2순회 항소법원에서 SEC와 Ripple은 모든 항소를 자발적으로 취하하며 5년간의 소송에 공식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Ripple(리플)은 에스크로(Escrow·제삼자가 자금을 보관하다가 조건 충족 시 지급하는 방식)에 보관되어 있던 벌금 1억 2,500만 달러 중 5,000만 달러만 납부하고 나머지를 돌려받는 조건으로 합의를 완료했습니다.


2. RLUSD와 OLD: 리플이 꿈꾸는 국제 결제망의 실체

소송이 끝났다고 해서 리플의 도전도 끝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본 게임은 지금부터입니다. 

Ripple(리플)이 그리는 미래는 XRP 하나로 세상을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XRP와 RLUSD(리플 달러 스테이블코인·Ripple USD·리플이 발행한 미국 달러 1:1 연동 스테이블코인)를 두 축으로 삼아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핵심 결제망으로 자리 잡는 것입니다.

 

2024년 12월 출시된 RLUSD기술적으로 XRP 레저(XRPL·XRP Ledger·리플의 독자적인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이더리움(Ethereum) 네트워크 양쪽에서 동시에 운영됩니다. 

미국 달러 예금, 단기 미국 국채(Treasury Bills), 기타 현금성 자산으로 발행량을 100% 뒷받침하는 구조입니다.

2026년 6월 기준 RLUSD 시가 총액은 18억 달러(한화 약 2조 6천억 원)를 넘어섰고, 2026년 1분기 누적 전송량은 180억 달러(한화 약 26조 원)를 초과했습니다.

 

두바이 금융서비스청(DFSA)은 두바이 국제금융센터 내 공식 결제 수단으로 RLUSD를  승인했으며, 마스터카드(MasterCard)가 RLUSD를 채택했고, 티르기예에서는 세 곳의 협력사를 통해 유통이 시작됐습니다.

일본에서는 SBI 홀딩스(SBI Holdings·일본 최대 핀테크 금융 그룹) 산하 SBI VC 트레이드를 통해 배포가 진행 중입니다.

 

XRP의 핵심 결제 인프라는 ODL(On-demand Liquidity·온 디맨드 유동성·XRP를 중간 브리지 통화로 활용해 실시간 국제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SWIFT(Society for Worldwide Interbank Financial Telecommunication·국제은행간통신협회·전 세계 금융기관 간 메시지 전송을 위한 국제 협동조합)가 국제 결제의 낡은 도로라면, 앞서 이미 포스팅해 드렸던 ISO 20022 = 국제금융메시지표준규격은 SWIFT 낡은 고속도로를 새로운 디지털 규격으로 업그레이드 한 고속도로이며, XRP의 핵심 결제 인프라인 ODL(고속도로 위에 빠른 배송 시스템)이며, XRP는 그 배송 시스템이 사용하는 배송 차량입니다.

한마디로: ISO 20022(고속도로 누구나 사용가능) 위에서 ODL(배송 시스템 XRP만 사용가능)이 XRP(차량)를 이용해 실시간 국제 결제를 처리하는 것입니다.

 

기존 국제 송금은 환거래 은행(Correspondent Bank·국가 간 자금 이동을 중개하는 중간 은행)을 여러 단계 거치며 평균 3~5일이 걸리고 수수료도 상당합니다. 

ODL은 XRP를 중간 매개 통화로 활용이 과정을 수초 이내에 처리하며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춥니다.

실제로 SWIFT2025년 8월 XRP 레저를 국경 간 결제 테스트에 공식 포함시켰습니다. 전 세계에 300여 개 금융 기관이미 리플넷(RippleNet·리플의 금융 기관 대상 국제 결제 네트워크)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습니다.


3. 하방인가 상방인가? 스탠더드차타드는 왜 리플을 주목하는가?

현재 XRP는 달러 기준 1.4달러(한화 약 2,000원 내외)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연초 2.41달러(한화 약 3,500원)에서 약 23% 하락했으며 사상 최고가 대비로는 60% 이상 밀린 수준입니다.

비트코인(Bit coin·BTC)이 6만 달러대로 후퇴하면서 알트코인(Altcoin·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암호화폐) 전반에 하방 압력이 가해진 결과입니다.

 

하방 리스크(Risk·하락 가능성)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ETF(Exchange-Traded Fund·상장지수펀드·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사고팔 수 있는 펀드) 자금 유입이 정체되고 있습니다.

XRP 현물 ETF는 2025년 11월 출시 이후 누적 순 유입 13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가격 반등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CLARITY Act(클래리티법·디지털 자산 시장 구조 및 투자자 보호 법안)가 통과되더라도 XRP의 즉각적인 급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그러나 상방 요인도 만만치 않습니다. 영국계 글로벌 대형 은행 스탠더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스탠더드차타드·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금융 그룹)는 최근 XRP의 2026년 목표가를 기존 8달러에서 2.80달러로 하향 조정했지만, 중장기 낙관론은 유지했습니다.

스탠더드차타드가 Ripple(리플)에 주목하는 이유는 단순한 시세 투기가 아닙니다.

 

이 은행아시아·아프리카·중동 신흥 시장에서 국제 결제 사업을 핵심으로 운영하는데, 리플의 ODL과 RippleNet이 바로 그 시장의 고비용·저효율 송금 구조를 혁신할 수 있는 인프라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스탠더드차타드는 규제 환경과 기관 채택이 우호적으로 전개될 경우 2027년 7달러(한화 약 1만 원), 28달러(한화 약 1만 8천 원), 2030년에는 28달러(한화 약 4만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보았습니다.

 

'리또속'이라는 말이 생겨날 만큼 한국 투자자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해 온 XRP. 

5년의 법정 공방을 끝내고 디지털 자산으로 공식 인정받은 지금, Ripple(리플)은 단순한 투기 자산에서 실물 금융 인프라로의 전환시도하고 있습니다. 

전환이 완성되는 날, 리또속의 기억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인지, 아니면 또 한 번의 상처로 남을 것인지 답은 결국 시장이 내립니다. 하지만 디클라미는 리플이 결국 해낼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 Today's Knowledge Archiving

 

☞ XRP의 RLUSD 준비금 구성: 미국 달러 예금, 단기 미국 국채(Treasury Bills), 기타 현금 자산, 발행량 100% 초과 담보 구조입니다. 

2026년 5월 31일 기준 RLUSD 준비금은 약 18억 3,300만 달러로 유통량 17억 3,100만 달러를 상회합니다.

USDT가 아니라 실제 달러 현금과 미국 단기 국채로 준비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GENIUS Act는 준비금을 현금·단기 미 국채 등 고유동성 달러 자산으로 1:1 이상 보유하도록 의무화했는데 RLUSD는 이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또한 2026년 2월 딜로이트(Deloitte·세계 4대 회계법인 중 하나)가 준비금을 공식 검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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